제주, '고교생 집단감염' 포함 15명 신규확진...첫 감염자 발생 이후 최다(상보)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16일 오전 제주시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제주에서 1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월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 수치다. 특히 대기고등학교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하며 대기고 관련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16일 도는 전날 하루 동안 총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128번∼142번)가 나온 데 이어 이날 새벽 4명(143번~146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146명으로 집계됐다.
15일 오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은 134번 확진자는 타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35∼139번 확진자 모두 대기고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120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대기고에서 확진 받은 학생은 총 8명에 이른다.
앞서 도는 15일 제주시 봉개동 소재 대기고에서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4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7명이 양성(132, 133, 135, 136, 137, 138, 139번)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6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5일 오후 9시께 140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41∼142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6일 오전 0시30분에는 143번과 14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오전 4시15분께 145번과 14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145번은 140번 확진자의 가족, 146번 확진자는 대기고 학생인 13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는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 조사 중이며,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분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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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6일 오후 대기고 1학년 학생 3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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