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IBK투자증권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에 타격을 받은 CJ CGV 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3분기 CJ CGV 는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155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8.8%가량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96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본사 영업손실은 433억원으로 지난해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중국의 영업손실은 191억원으로 적자 상태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영업손실 55억원, 터키 영업손실 80억원, 인도네시아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4DX는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상영관 영업 회복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회복은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상영업은 내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영업점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나 빠른 속도로 구조조정은 힘들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기대를 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며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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