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균형뉴딜 현장 최고위’ 광주서 첫발
이낙연 당대표 “광주·전남 현안 사업 지원에 힘 다할 것”
GGM 건설현장도 방문…광주형일자리 정착 도움 약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0일 광주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이관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30일 광주에서 처음 열렸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과 간단한 티타임을 가진 뒤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광주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김종민·신동근·염태영·양향자·박홍배 최고위원, 박광온 중앙당 사무총장, 정태호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 이광재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오영훈·한준호·김영배·한정애·홍영표 국회의원,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 앞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하여’, ‘지역 뉴딜 성공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외치고 자리에 앉았다.
이낙연 대표는 “오늘 시·도지사 두 분이 주시는 말씀 챙기고 특별히 이번 예산심의과정에서 꼭 저희가 관찰할 것 몇 가지를 반드시 반영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역균형뉴딜을 위한 최고위를 가장 먼저 호남권에서 열기 위해 광주에 왔다”며 “한국판뉴딜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발전을 위한 초석이다. 지역균형뉴딜은 지역 균형을 반드시 이뤄가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대통령께서 결심해 새롭게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뉴딜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진 않겠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가는 역동적인 과정에 균형 발전이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작동하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면서 “이용섭 광주시장께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뉴딜’과 2045년까지 ‘탄소중립도시’ 건설, 이 두 가지가 한국판뉴딜의 핵심이다”고 밝혔다.
전남도 현안과 관련해서는 “김영록 지사는 해상풍력, 블루이코노미 내세우고 계시는데, 둘 다 전남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고 다른 어떤 지방보다 전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을 가려낸 혜안에 대해 감명받고 있다”며 “하나하나가 꼭 필요한 것이고 전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그 힘찬 도전을 성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 공항 이전, 5·18 관련 법안 당론 채택, 송정역 확장, 전라선 KTX 등 광주 현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30일 광주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원본보기 아이콘회의에 함께한 최고위원들과 국회의원들도 지역균형뉴딜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광주항쟁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살렸듯이 광주형일자리가 대한민국의 일자리 경제를 살리는 깃발이 될 것이며 전남형상생일자리 또한 향후 그린뉴딜 성공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광주형일자리 전남형상생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호남이 지역 균형을 선도하는 뉴딜 수도가 되도록 만들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미래화 시대를 이끌어갈 AI 수도로 키워내겠다”며 “한국판 뉴딜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법이 통과되면 시너지도 더욱 클 것이다. 호남 뉴딜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법에 힘을 실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상생의 휴먼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세계적 유례없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자동차공장 건설은 공정률 60%를 훌쩍 넘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내년 9월부터 10만대 완성차를 양산하게 될 것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직 채용 들어가면 지역 일자리 해소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광주에 유치된 친환경공기사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비 지원, 광주 그린스타트업타운을 위한 국비 지원도 부탁드린다”며 “지난 1월 데이터 3법이 처리됐으나 AI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산업육성과 데이터 처리 특별법, 인공지능 실정 테스트베드에 소요되는 국비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데이터 처리 특별법 마련’과 인공지능 서비스 실증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파크 및 실증테스트베드 조성 사업’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용섭 시장은 사람 중심의 휴먼뉴딜인 ‘전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인 광주형 자동차공장(GGM) 건설 상황을 설명하고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과 빛그린산단 등 광주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첨단기술 입주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입법 발의된 ‘5·18특별법(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의 연내 국회 처리와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의 입법화 지원도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유일하게 국립 의과대학이 없는 시·도로 30여 년간 이어진 200만 전남도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며 “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원도 특별법을 통해 재정지원과 대학 자율성을 보장, 세계적 대학 설립됐다”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법이 꼭 통과되게 특별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지방소멸 위기 지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공공기관 우선 배정 등 특별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여순사건 발생 72년으로 대부분 유족 사망하고 고령이라서 국가 차원의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지도부가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후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원본보기 아이콘민주당 지도부는 회의를 마친 후 광주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건설 현장을 찾아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점검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가진 뒤 현장사무실에 들러 GGM 사업추진 현황, 공사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또 도장공장 등을 시찰하기도 했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상생형 일자리 제1호로서 주목받고 있고, 다른 상생형 일자리에 주는 영향도 크다”며 “광주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노사가 상생하도록 한다는 본래 취지를 이루기 위해서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정부가 할 일, 중앙 정치가 해야 할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GGM이 생산을 앞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 이외에도 다른 미래형 자동차 생산계획이 있는지도 점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 증시 왜 이렇게 뛰나"…코스피 랠리에 이탈...
이 대표는 “현대차가 자동차 수요 변화, 생태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 결과 수소차와 전기차 분야에서까지 발 빠르게 움직여 기반을 닦고 있다”면서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가장 빠른 도약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