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위험 미리 알려주는 '119 생활안전 경보제' 확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방청이 특정 시기나 장소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고에 대해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119생활안전경보제'를 다음달부터 확대 운영하고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119생활안전경보제는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에 직접 출동한 데이터를 분석해 시기나 장소별로 국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사고 정보나 예방 요령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방청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한 '화재위험 경보제'와 벌집제거 출동건수 등을 고려한 '벌 쏘임 사고 경보제'를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 8월13일부터 이달 5일까지 벌 쏘임 사고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에 집중한 결과, 올해 벌 쏘임사고는 일평균 42건으로 지난 3년간 동기간 일평균(47건)보다 11% 감소하고 사망자도 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11월부터 비슷한 사고가 늘어나거나 계절과 관련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사고에 대해서는 미리 경보를 발령해 주의를 촉구하고 예방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 산악사고, 전기장판 화재 등 20여개 사고에 대해 1차 선정과 검토를 마쳤으며, 전국 소방관서의 의견 조회를 거쳐 이달 말까지 경보제 운영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보가 발령되면 사고예방 주의사항이나 국민행동요령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필요할 경우 중점관리 지역에 대한 예방순찰과 소방력 사전배치 등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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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소방청장은 "사고 대응이 핵심 업무이긴 하지만 앞으로 소방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국민들에게 사고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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