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문준용에 일침 … "문 대통령 임기 종료되면 '아빠 찬스' 끝"
곽상도 "건국대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의 필요로 국감장에 불려 나온 것" … "문준용,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문재인 대통령 농지 취득 현황관련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곽상도 국민의 힘 의원이 문준용의 "곽상도,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이라는 발언에 대해 "문준용 씨에게 경고한다.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서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야당 국회의원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곽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국대 이사장에게 '문준용 시간강사 평가 자료'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문준용 씨가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문준용 씨 건으로 건국대 이사장을 국감장에 불러내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국대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의 필요 때문에 증인으로 국감장에 불려 나왔고, 그에 따라 국감장에 대기한 것이다."라며 "이왕 증인으로 출석했기 때문에 '문준용 씨 자료'도 요청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며 꼬집었다.
건국대 이사장에게 자료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 8월부터 시간강사법이 실시되면서 많은 분들이 강사 자리를 잃었지만, 문준용 씨는 남들과 달리 강좌가 늘었다"라며 "이것이 '아빠 찬스'인지, 좋은 강의로 평가받은 결과인지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 공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야당 국회의원이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문 씨의 '곽상도 권한 남용' 발언에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그만 권한 가진 문 대통령만 가능한 일"이라며 "국회의원에게 자료 제출한 수많은 공무원 가운데 유독 문다혜 (문재인 대통령 딸) 씨 부부의 아들 자료를 제출한 공무원만 골라서 징계 먹이는 것이 바로 권한 남용"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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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곽상도 나쁘다"라며 "곽상도는 저번에 제 조카 학적 정보 유출로 한 분 징계 먹게 만드셨다. 강의 평가 유출도 위법이다. 국회의원이니 법은 잘 알 테고, 혹시 뭣모르고 걸려들지도 모르니 일단 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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