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제거소화’ 전략 변경 돋보여

곡성군 알루미늄 공장 화재 22일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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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곡성군 석곡면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22일만에 완전 진화됐다.


완진에 90일 이상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두달가량 빠른 것으로 전남소방의 전략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200t 알루미늄 화재가 전날 오후 5시 완전 진화됐다.


금속화재는 물과 접촉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가연성 가스가 발생돼 물로는 화재를 진압할 수 없으며, 폭발 위험성도 매우 높은 물질이다.

전남소방은 소화약제인 팽창질석으로 화재표면을 도포해 연소확대 방어선을 구축하고 질식소화를 유도했지만 1000℃ 이상 고열 발생 등으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진압 전략을 변경하고 매일 유해가스 및 화염온도 측정하는 한편 자연연소가 촉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속성분이 낮아진 시기를 찾아내 제거소화를 진행한 결과 20여일 만에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나머지 알루미늄 650t 또한 안전지역으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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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팽창질석, 마른모래, 다량의 분무주수 등 다양한 측정과 실험을 통해서 소방공무원들의 금속분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폭염 속에서 열심히 진압을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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