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김종인 5·18묘지 참배, 진실된 발걸음이었기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19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5·18민주묘지 참배가 광주를 또 다시 기만하기 위한 ‘계획된 쇼’가 아닌 진실된 발걸음이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서을 통해 “제21대 총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겪은 미래통합당이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늦게나마 5·18민주묘지를 찾았다는 것에 대해 고마움과 아쉬움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민은 지난 40년간 내 부모가, 내 자식이, 내 가족이 무슨 이유로 계엄군의 총칼에 쓰러져 가야 했는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외쳐왔다”며 “처벌을 위한 진상규명이 아닌 올바른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진상규명을 위해 가슴속에 아픔을 묻고 버텨온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0년간 미래통합당과 그 전신 정당들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했고, 폄훼했으며, 진상규명을 방해해 왔다”고 말했다.
광주시당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월영령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울먹이며 사죄문을 발표했다”며 “이 길에 미래통합당의 진실된 참여를 요청하며, 지난 5월17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5·18의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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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5·18관련법 개정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역할과 권한 확대,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등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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