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14일에만 씨젠 666억 순매수 씨젠…매도세에서 급반전
코로나19 재확산에 발 빠른 대응…수출 실적 우수 종목 골라 담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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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들어서면서 진단키트주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전과 달리 기업별 실적이 공개되고 있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4일 씨젠 씨젠 close 증권정보 096530 KOSDAQ 현재가 27,9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36% 거래량 568,202 전일가 28,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씨젠, 1분기 매출 1291억원·영업익 236억…비호흡기 제품군 성장 씨젠, ESCMID 글로벌 2026서 스타고라·큐레카 공개 [클릭 e종목]"지금이 매수 기회…씨젠, 신제품·신사업 가시화" 을 66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당일 코스피, 코스닥을 통틀어 외국인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했다. 2, 3위인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0,50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1.45% 거래량 785,326 전일가 193,3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281억원),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6,0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1.03% 거래량 249,297 전일가 107,1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10년 내 50개점 확대" [오늘의신상]댕댕이 냉면·빙수…이마트, 반려견 여름 간식 (129억원)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씨젠의 외국인 하루 순매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급반전된 것이다. 진단키트주 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 close 증권정보 084650 KOSDAQ 현재가 1,385 전일대비 30 등락률 -2.12% 거래량 10,757,722 전일가 1,415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랩지노믹스, 유투의료재단과 검체위수탁사업을 위한 MOU체결 랩지노믹스, 3분기 별도 영업이익 흑자전환…경영 효율화·매출 채널 다변화로 실적 개선 랩지노믹스, 제약 업계 마케팅 전문가 김병기 본부장 영입 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75억원, 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올해 들어 하루 순매수 최대 규모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되자 외국인들이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99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감염자는 1만5761명이다.


다만 이전과 달리 진단키트주들이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나온 만큼 실제 결과물을 내놓은 업체 위주로 투자가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0시 기준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1억3664만달러(약 1623억원, 수리일 기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했지만 전달보다는 18.6% 감소했다. 지난 4월 2억6706만달러로 정점을 기록한 뒤 5월 -29.4%, 6월 -10.9% 등 매달 줄어드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대장주' 씨젠은 선전했다. 씨젠의 소재지인 서울시 송파구의 7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출항일 기준 4812만달러였다. 전달 대비 오히려 3.0% 늘었다. 2분기에 거둔 역대급 실적에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앞서 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748억원, 영업이익이 16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배, 영업익은 49.6배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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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상헬스케어가 위치한 경기도 안양시는 전달 대비 수출 실적이 76.7% 줄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송파구와 수출액이 비슷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씨젠과 달리 지지부진하다. 오상헬스케어의 모회사 오상자이엘 오상자이엘 close 증권정보 053980 KOSDAQ 현재가 3,045 전일대비 30 등락률 -0.98% 거래량 43,959 전일가 3,075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오상자이엘, 코로나19 재유행 자가진단키트 수요 급증에 강세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미국 FDA 승인 오상헬스케어, 신속 진단 PCR 제품 국내 정식 판매허가 취득 의 경우 외국인들은 지난 11일 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12일 곧바로 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후 다시 13일 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뒤 14일 1억원어치를 또 팔아치웠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예전과는 달리 진단키트 생산 기업들도 이제는 옥석이 가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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