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2025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된다
서울-문산 고속도 11월 개통
김포-파주,파주-포천 등
4개 핵심도로도 순차적 공사
서울외곽순환도 9월 개명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 주변지역 이미지 탈피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망이 2025년까지 재정비된다. 이럴 경우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경기북부지역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특히 교통망이 당초 계획대로 확충되면 북부지역이 향후 남북교역 등에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에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까지 35.2㎞를 잇는 왕복 2∼6차로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11월 개통된다.
이 도로는 문산에서 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을 거쳐 전북 익산까지 연결된다. 도는 이 도로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서울∼개성∼평양까지 연결이 가능해 대한민국 서부 간선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도 4개 구간으로 나눠 2025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4개 구간은 ▲김포∼파주(25.36㎞) ▲파주∼양주∼포천(24.82㎞) ▲포천∼남양주 화도(28.97㎞) ▲화도∼양평(17.61㎞) 등이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도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양주∼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36.7㎞를 남북으로 잇는 도로다. 동두천 안흥∼연천 청산 구간(6.7㎞ )만 남은 상태다. 해당 구간은 2022년 최종 개통된다.
도는 앞서 파주~가평을 잇는 국도 37호선을 착공 20년만에 지난 달 완공했다. 도는 경기 최북단을 동ㆍ서로 잇는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연천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 구간을 개통, 전 구간을 하나로 연결했다.
도는 국도 37호선에 이어 나머지 3개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경기 북부는 바둑판 모양의 도로망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서울 외곽을 순환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는 9월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이 바뀌는 데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도는 다음 달 말까지 5억원을 들여 도로표지판 교체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명칭으로 인해 경기도가 서울의 주변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보고 도로명 교체 작업을 추진해왔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달 관계기관 협의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열고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해당 노선은 1988년 1월 '판교구리 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7월 퇴계원까지 종점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2007년 12월 의정부~송추 나들목 구간이 추가되면서 전체 128㎞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전체 노선 중 경기도 구간이 103.6㎞(81%), 인천시 구간이 12.5㎞(1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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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은 4개 핵심 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29년만에 이름을 바꾸게 돼 북부지역에 대한 이미지와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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