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서울시·경기도민 위해 GTX-C 노선 내 왕십리역 신설해야"
16일 성동구청 대강당서 열린 GTX-C 노선 왕십리 통과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에서 많은 서울시민들 왕십리역 신설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6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청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라 주민 30명 이상의 요청에 의해 결정, GTX-C 노선이 왕십리역 지하를 경유함에 따라 지하 터널 공사로 인한 철로 인근지역 환경영향에 관한 건의사항, 전문가 초청 토론을 통한 왕십리역 신설 당위성 및 기타 주민요청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김동욱 공주대 교수 진행으로 국토교통부 담당 사무관, 환경전문가, 시설전문가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표로 한양대 도시공학과 고준호 교수 등 패널 3명이 함께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성동구민을 비롯한 100여 명의 인근 지역 주민, 경기도민까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 공청회 내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패널로 참석한 권영인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는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에 있는 업무지구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된 것이므로 출퇴근 이용자를 가장 고려해야할 것”이라며 “출퇴근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환승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보았을 때 가장 적합한 역이 왕십리역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광진구 한 주민은 “왕십리역이 추가되면 철도운행 시간이 2~3분 정도 지연되지만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2000만 명 이상의 환승에 따른 시간 절약과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따져 본다면 왕십리역 설치는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외도 “수도권 최다 노선이 정차하는 환승역으로 강북도심 연결 시간 대폭 단축 가능하다” 및 “청량리역~삼성역 구간 중 환승 효과가 탁월한 왕십리역 무정차 통과는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사업의 효율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는 의견 등으로 GTX-C 왕십리역 신설을 강하게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왕십리역 신설’을 요구, 주민들이 중심이 된 추진위원회는 지난 달 16일부터 서명운동을 실시해 단 12일 만에 성동구민의 50%를 넘는 15만997명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성동구는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가 실시해 GTX-C 노선 내 왕십리역 신설 주장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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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은 교통의 요충지로 연간 1억900만여 명이 이용하는 만큼 GTX-C 노선 정차로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주변 경제도 살리는 다방면의 이점이 있다” 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에 왕십리역 신설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많은 시민들이 교통편익을 누릴 수 있게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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