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00만 그루 나무심기 '쑥쑥' … 4년차 목표 초과달성
'명품녹색도시' 올해 목표 113%, 4년 누적 목표 122% 달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오는 2026년까지 2000만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경북도 포항시는 올해분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 이후 지난 6월말까지 893만8000여 그루를 심어 4년 누적 목표 800만 그루 대비 111.7%(2020년 목표 200만 그루의 112.6%)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포항시의 설명이다.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시민 누구나 걸어서 5분 안에 공원이나 도시숲을 접할 수 있게 한다는 '포항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관 주도의 수목 식재사업에서 벗어나 시민의 손으로 도시 전체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가꾸는 운동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식목일 나무심기 등 시민 사회의 봄철 나무심기 행사가 취소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미세먼지 차단숲 등 수목식재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기업체와 공동주택 조경, 골목정원 조성 등 민간영역의 실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5월 포항의 중심 녹지축인 철길숲 준공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추진율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2017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매년 10% 이상 식재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사업'도 시민사회와 함께 영일대장미원 등 51개소에 6만2000여 본의 장미를 심어 도시 분위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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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4년 차를 맞이하며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준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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