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점, 28일 리뉴얼 오픈
그로서리 매장 확대하고
체험형·즉석조리 매장 늘려
외식 브랜드 매장 대폭 강화

이마트 첫 '미래형 점포'…식품매장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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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27년간의 이마트 유통 노하우를 집약한 미래형 점포 '이마트타운 월계점'이 28일 문을 연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강희석 대표의 '뉴 이마트 사업 재편'에 따른 첫 번째 리뉴얼 점포다. 강 대표는 기존 140개 이마트 점포 30% 이상을 리뉴얼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월계점은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목적을 분석해 쇼핑 공간 및 상품 구성을 최적화해 복합몰 형태의 '고객이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점포를 재구성했다. 연면적 1만9173㎡(5800평) 규모의 '이마트타운월계점'은 기존 3636㎡(1100평)인 그로서리 매장을 3966㎡(1200평)으로 확대했다. 비식품매장은 1만1900㎡(3600평)에서 1652㎡(500평)으로 대폭 축소했다.

그로서리 매장 혁신= 월계점은 그로서리 매장을 오프라인 매장만이 할 수 있는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했다. 그로서리 공간에는 완제품 요리 소비가 크게 늘어난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즉석조리(델리) 매장을 크게 확대했다. 이마트 매장 초입에는 과일 매장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만두 어묵존 등 전통적인 인기 먹거리를 비롯해 유명 맛집 먹거리로 구성된 델리 매장을 선두에 세웠다.


또한 1~2인 가구 및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에서 조리하는 것보다 반찬을 사먹는 고객 생활 변화에 초점을 맞춰 반찬 조닝인 '오색밥상'을 선보였다. '오더메이드' 서비스도 내놨다. 오더메이드는 축산, 수산 코너에서 고객이 원하는 두께, 모양, 손질 형태를 구현해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공 일상 매장은 카테고리별로 전문성을 높인 특화 매장을 구성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주류 매장'이다. 이마트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리빙존이 만나는 접점에 208㎡(63평) 규모의 '와인 앤 리큐르' 숍을 열었다. 모든 맥주를 냉장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맥주 냉장고'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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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품 매장 줄이고 '더 타운 몰' 론칭= 비식품 매장은 효율적으로 압축했다. 비식품 매장 비율은 전체 면적 대비 8.5% 수준이다. '베이비 통합 매장'은 분산 진열된 유아용품을 통합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월계점의 맘키즈 회원 수가 전 점 평균보다 1.8배 많고 월평균 매출도 2배 가까이 높은 점을 반영했다. 휘슬러, 실리트, 로얄코펜하겐 등 프리미엄 키친 용품도 대거 도입했다.

비식품이 축소된 공간에는 '더 타운 몰'을 열었다. 기존 3636㎡(1100평)인 임대 매장은 1만3553㎡(4100평)으로 확대됐다. 이마트는 "마트에 외식하러 간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리지 않을 만큼 식음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대표 매장으로는 브런치 카페 '카페 마마스', 가로수길에서 유명한 일본 가정식 브랜드 '온기정', 중식당 '매란방' 등이 있다. 푸드코트 '엘리펀트'에는 나홀로 외식족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1인 좌석(16석)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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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230평) 규모의 '아크앤북(Arc N Book)'과 747㎡(226평) 규모의 아이 놀이터 '바운스트램폴린'도 만날 수 있다. 이재범 월계점 점장은 "월계점은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더 타운몰 체제의 복합쇼핑몰로 탈바꿈했다"면서 "대형마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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