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하락 영향, 주요 은행 주담대 금리 하락
금융채권 5년물 기준 삼는 고정금리도 바닥 수준

은행 주담대 금리 역대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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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하나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18일부터 은행별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

국민은행이 연 2.40∼3.90%, 우리은행이 연 2.71∼4.31%로 지난 15일보다 각각 0.06%포인트 인하된다. 하나은행은 연 2.740∼4.040%으로 0.014%포인트 내린다.


다음 날부터 신한은행도 연 2.49∼3.74%를 적용한다.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달 20일(연 2.45∼3.46%) 보다 약간 올랐으나 여전히 낮다. NH농협은행은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연 2.27∼3.88%를 적용한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기준으로 봐도 국민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2.66~4.16%로 지난 15일 2.74~4.24%보다 0.08%포인트 내려간다.


우리은행은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2.82~4.42%로 적용하며 신한은행 2.49~3.74%, 하나은행 2.440~3.740%, 농협은행 2.38~3.99%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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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인 시중 금리가 내린 영향이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0%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자 은행들도 정기예금과 같은 수신상품 금리를 일제히 내렸고, 이에 연동된 코픽스도 하락했다. 코픽스는 신한 국민 하나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며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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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혼합형(고정) 금리도 역대 최저수준을 이어간다. 혼합형 금리는 국민은행 2.13~3.63%, 농협은행 2.17~3.58%, 하나은행 2.309~3.609%, 신한은행 2.60~3.61%, 우리은행 2.72~4.13% 순이다. 현재의 금리만 보면 고정금리을 받는 게 금융소비자들에게 유리하지만 시중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 변동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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