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총자산 1337억 달러…순익 0.4% '↑'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이 1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9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336억9000만 달러로 전년말(1148억1000만 달러)에 비해 188억8000만 달러(16.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 국내은행 총자산(은행계정, 2693조원)의 5.7% 수준으로 전년(5.1%)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신규진출ㆍ영업확장 등으로 신남방 소재 점포의 자산이 크게 증가(68억8000만 달러)했으며 주요 선진국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현재 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말(0.60%)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잠정) 0.77%보다는 낮았다.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8800만 달러로 전년(9억8400만)에 비해 0.4% 늘었다. 지난해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14조4000억원)의 7.9% 수준으로 전년(7.0%)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70%로 전년(0.86%)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에 있는 점포들의 순이익이 1억5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홍콩(1억4900만 달러), 중국(1억100만 달러) 순이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홍콩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95개(39개국)로 전년말(190개, 39개국)에 비해 5개 늘었다. 지난해 8개 점포가 신설되고 3개 점포가 폐쇄됐다. 신규 진출점포 소재지는 신남방 지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9개), 중국·인도(16개), 미얀마(14개), 홍콩(11개), 캄보디아(10개) 등 아시아지역이 135개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그 외 미주 27개(13.8%), 유럽 25개(12.8%), 기타지역(오세아니아ㆍ아프리카) 8개(4.1%)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었다.
금감원이 평가한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0)등급으로 젼년의 2(-)등급에서 1단계 상승했다.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 부문은 1(-)등급, 본점 국제화 수준 부문은 2(-)등급으로 각각 전년에 비해 1단계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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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 소재 현지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 등급이 1(0)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ㆍ일본 1(-)등급, 중국ㆍ베트남 2(0)등급 순이었다. 대부분 국가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이 1단계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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