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R&D 기획부터 '국민 참여형'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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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중소기업 집중육성 품목 지정을 위한 국민 참여형 제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도 도입은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기술이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기획 단계부터 국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통해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중소기업 유망기술과 중소기업에 적합한 상용화 기술개발 품목을 지정해 집중 육성했지만 이번에 국민참여형 도출방식으로 개선했다. 정부 R&D 지원 효과를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국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신기술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술수요조사를 '기술로드맵 누리집'을 통해 실시한다. 조사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 아이디어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다.

또 IBM이 미래기술예측과 기술로드맵 수립에 활용해 온 '재밍'을 도입한다. 재밍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유망기술과 관련된 문제들을 일반인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술로드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이 제안한 유망기술은 R&D 국민평가단, 투자심사역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집중육성 품목 사업성 평가단'을 통해 실용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받는다. 사업성이 우수한 과제는 2021년 중소기업 R&D 지원품목 후보로 추천한다. 기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에서 집중육성 품목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및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의 집중육성 품목과 전략기술을 발굴한다. 중기부는 2021년 R&D 과제(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 등) 공모 시 품목지정 방식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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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일반 국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기술,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등이 R&D 기획 단계부터 반영돼 중소기업 과제를 통해 제품화로 이어져 지원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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