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밀수출 등 불법경로로 세관을 통과하려다 몰수된 마크스 4만4000여장이 취약계층에 보급된다.
관세청은 16일 세관에서 몰수된 마스크 1만5000여 장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무상으로 전달해 국내 취약계층에 보급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관세청이 총 7차례에 걸쳐 취약계층에 전달한 마스크는 4만4000여 장에 이른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달 6일부터 마스크의 국내 수급 원활화를 위해 수출통관 관리를 강화해 왔으며 총 150건에 77만여 장의 불법수출을 적발했다.
이중 밀수출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은 21건에 43만여 장으로 세관에서 압수 조치했으며 일부는 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또 압수된 물품 중 고발 건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한 후 검찰과 협의해 37만여 장을 조달청이 공적 판매처에 공급할 수 있게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마스크 등의 통관관리를 강화해 국내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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