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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강남병 '86년생' 김미균…광명을 '29세'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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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만 34세의 김미균 시지온 대표가 12일 미래통합당의 서울 강남병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경기 광명시을에는 만 29세인 김용태 전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를 전략공천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추가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김미균 대표에 대해 "22세에 대한민국 최고의 소셜미디어서비스를 창업했다. 악플을 방지하는 대한민국 유일한 업체고, SNS 분야에서 세계 5위 업체로 성장시킨 여성 창업자"라며 "400여개 언론사를 포함해 1200여개 회사를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13년 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셜벤처기업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광명시을에 '청년벨트'로 공천장을 받은 김 전 공동대표는 만 29세의 나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역시 1986년생의 천하람 젊은보수 대표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공관위는 호남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도 발표했다. 광주 북구갑에는 범기철 호남의병연구원장이 단수 추천을 받았고 전북 익산시갑에는 김영안 전 서남대학교 총장이, 전남 목포시에는 황규원 캐릭터콘텐츠문화진흥원 이사가 공천장을 받았다. 전남 여수시을에는 심정우 전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초빙교수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선거구 재획정으로 시·군 일부가 재조정된 강원, 경북 지역에 대한 공천도 수정 발표했다.


▲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유상범·홍병천)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김희국·천영식)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박형수·이귀영·황헌) 등은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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