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집회 시민들 '조국수호당'…"개혁 장관에 무자비한 폭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가칭 '조국수호당' 창당에 나섰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고된 조국수호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발기 취지문을 보면 "최근 우리는 부패하고 사악해진 정치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개혁을 추진하려는 장관과 그 가족들에게 자행한 무자비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목도했다"고 했다.

당명처럼 조 전 장관 지지와 검찰 개혁을 가장 큰 창당 목적으로 삼은 것이다. 창준위는 개혁을 주도한다는 이유만으로, 국록을 먹는 100여명의 검찰이 동원돼 자녀의 일기장까지 뒤져가며 수개월간 자행한 반인권적 폭거를 국민들은 망연자실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명령을 아랑곳하지 않고 검찰 권력을 망나니 칼춤 추듯 하는 정치 검찰을 개혁하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민족 친일 세력에 뿌리를 둔 재벌, 언론, 검찰, 수구 정치집단이 야합해 국민해 선출한 민주 정부를 향해 벌이고 있는 무분별한 전쟁임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그들과의 전선에 우리가 앞장서려 한다"고 밝혔다.


박중경 조국수호당 창준위 대표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대부분 서초동 촛불 집회에 참여했던 일반 시민들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로 온라인 모임을 통해 발기인들을 모았으며 점차 번져나가고 있다. 기존 정치인이나 유명인사가 아닌 순수 일반 시민들의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D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떠한 창당 작업에도 참여하거나 관여하고 있지 않다. 검찰 수사로 피폐해진 가족을 돌보고, 사실과 법리에 근거하여 검찰 기소의 부당성을 법정에러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