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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48명 무더기 발병…대구·경북 방어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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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총 82명 급증
TK만 전날 18명에 30명 추가
서울 종로서도 1명 확진…하루 사이 총 31명 추가

19일 오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19일 오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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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추가됐다. 하루 발생 숫자로는 최대 규모다.


20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새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1명은 서울(종로구)에서 나왔으며 나머지 30명은 대구·경북지역이다. 대구·경북지역 환자 30명 가운데 23명은 앞서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61·여)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예수교회의 교인이거나 환자와의 접촉자로, 신천지예수교회가 집단발병지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싱가포르(교회)·일본(유람선)처럼 국내에서도 특정 시기 같은 공간에 모여있던 이들이 감염원에 노출된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전파가 시작하는 단계"라고 평했다.


이날 확인된 추가 환자 가운데 나머지 2명은 경북 청도에 있는 대남병원에서 감염됐고, 5명은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 31번 환자를 포함해 대구·경북지역에서만 49명으로 그간 국내 환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완치 후 퇴원환자는 16명으로 전일과 같다. 29·30번 환자를 비롯해 전일 확인된 40번 환자(서울 성동구), 이날 확인된 서울 종로구 환자 등 감염경로 파악이 쉽지 않은 환자도 늘어나면서 언제 어디서든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이날까지 1만2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신규 확진환자는 394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7만457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14명이 추가되면서 총 2118명으로 집계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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