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CJ ENM 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8일 장 초반 4% 넘게 내렸다. 증권가에선 광고 판매비와 제작비 통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4.48%(7500원) 하락한 15만9800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3분기 연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64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뉴미디어 플랫폼 경쟁이 격화돼 채널 사업자들은 내년에 시장 점유율을 일부 내줘 내년에 올해보다 더 힘든 환경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3분기 TV 광고의 급격한 둔화는 다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광고 시장 및 방송 매체 부진 속에서도 콘텐츠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장기간 이겨온 사업자로, TV광고는 여전히 미디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중요 수익원"이라며 "4분기에도 해당 부문 추세가 3분기와 비슷하다면 제작비 통제를 강화하는 등 수익성 방어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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