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추석연휴 화재 인명피해 11명…인천소방본부, 특별경계근무 돌입
화재방생 128건, 재산피해 9억7천만원
주거시설 35%…점시시간 전후 화재발생률 높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8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추석연휴 기간 인천에서는 128건의 화재가 발행해 인명피해 11명, 9억 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35.2%)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점심시간을 전후로 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시간대에 발생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 분위기에 한층 들떠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올해 추석 명절 기간에도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꼼꼼한 예방활동과 함께 신속한 초기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대형마트, 숙박시설, 요양병원 등 중점관리대상 160곳에 대해 불시 특별조사를 벌여 이중 51곳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쪽방촌, 여인숙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에 대해선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하고 합동안전점검을 했다.
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국민적 붐 조성을 위해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연휴 첫날인 11일에 터미널, 역사 등에서 펼칠 계획이다.
전통시장 및 화재경계지구에 대해서는 1일 2회 이상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명절 귀성객과 성묘객의 집중되는 터미널, 쇼핑몰, 복합상영관 등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의료기관 휴무에 따른 당직 의료기관·약국에 대한 안내업무는 물론,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와 질병상담도 강화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안내문의는 평상시 보다 크게 증가해 하루 평균 580건을 기록했다. 이는 평일 128여건보다 약 4.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소방본부는 올해도 119 상담전화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이번 연휴가 끝나는 15일까지 전문상담원 4명을 보강해 총 14명이 교대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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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진료 기관 및 약국 안내는 119 뿐만 아니라 120미추홀 콜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인터넷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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