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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솔직히 고대생이 동양대 표창장이 뭐가 필요한가"…與 조국 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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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증인선서를 마친 후 선언문을 여상규 법사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증인선서를 마친 후 선언문을 여상규 법사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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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방어전이 펼쳐졌다.


법사위 소속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 딸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 "솔직히 이야기해서 고려대 학생이 유학을 가든 대학원을 가든 동양대 표창장이 뭐가 필요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날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며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경북 영주는 시골이라 방학 때 아이들이 다 서울 도시로 나간다. 영어 잘하는 대학생이 없다고 한다"며 "정경심(조 후보자의 부인) 교수가 딸이 영어 잘 한다고 해서 가서 봉사 좀 하라고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고려대생이 동양대 가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고 봉사활동을 한 학교에서 교수들이 잘했다고 표창을 준 것이지 대학원 가라고 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성해 총장이 이야기한 일련번호와 다른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18개 확인됐다. 동양대 총장 명의로 일련번호가 다른 표창장 수십장이 나간 것"이라며 야당에 대해 "조사 좀 하고 이야기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총장이 직접 전결한 것은 '교육학박사'로 (표기돼) 나가고 위임전결 표창장은 그렇게 나가지 않는다"며 "(표창장 추천을) 추천한 교수가 방송과 인터뷰도 했다. '봉사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표창장 시기와 관련해서 "2012년도 일이다. 2010년도부터 했다는 것은 오기라고 봐야한다"라면서 "2012년은 대학교 3학년 때다. 총장상이 대학입시에 반영되는 것은 부산 의전원밖에 없다. 유일하게 부산 의전원만 총장상이 입시요강에 나와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딸이 표창장을 받고) 2년 뒤 서울대 의전원에 응모했다가 떨어지고 환경대학원에 간 뒤 부산대 의전원 입시 요강에 총장상이 있으니 확보해야겠다 해서 지방에 내려간다는 것이 가능하냐"며 "상식적으로 생각하라"고도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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