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남편, 첫 키스 장소 기억 못 하더라 너무 많이 해서"

배우 하재숙이 '동상이몽시즌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키스 일화를 전했다./사진=SBS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배우 하재숙이 남편과의 일화를 밝혔다.

26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는 하재숙이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하재숙은 "원래 강원도에서 살진 않았다. 남편과 결혼하면서 지내고 있다"면서 "결혼한 지는 4년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연예인 중 최북단에 살고 계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재숙은 "서핑을 좋아하는데 그곳에서 남편을 만났다"라면서 "다이빙을 하며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남편이 나를 찾아와 '납치하러 왔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은근슬쩍 차에 올라타 줬다"고 전했다.

하재숙은 남편과의 첫 키스 장소를 묻는 질문에 "고성에 지금도 마을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곳이 있다"며 "고성 빨간등대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근데 남편은 첫 키스를 기억하지 못하더라. 서운해했더니 '거기서 너무 많이 해서'라고 말하더라"며 웃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