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서식지 보전 위한 ‘순천 선언문’ 채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개최된 ‘한반도 두루미 네트워크 회의’에서 한반도 두루미종과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순천 선언문’이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아시아지역회의’부대행사로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등 두루미류의 서식지 상황을 공유하고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두루미 보호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이를 지원할 ‘한반도 두루미 TF팀’을 결성했다.
TF팀은 전국의 두루미 서식지 활동가들과 환경 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 네트워크 지원 등 두루미 보호를 위한 자문과 정책지원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두루미 보호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시민들이 해야 할 실천 방안인 ‘한반도 두루미와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순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정부에는 두루미 서식지를 보호지역으로 확대 지정해줄 것과 친환경농업 직불금 제도를 확대하고 생태계 서비스 지불 제도를 시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지자체에는 두루미 보호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맺어, 워크숍을 개최해 달라고 요구했고 전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 순천만의 주변 농경지와 강하구를 람사르 습지로 확대 등록하고 세계적인 두루미류 서식지로 보전하고 있다”며“한반도 두루미류 서식지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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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한반도 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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