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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연일 한일 갈등이 악화하는 상황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은 연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29일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협정은 양국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과 연계를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 하에 2016년 체결 이후 매년 자동 연장돼 왔다"면서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GSOMIA는 2016년 한일 양국이 안전 보장상 기밀 정보를 공유, 보호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으로 기한 만료 90일 전에 어느 한 쪽이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을 경우 매해 자동 연장된다. 올해는 기한 만료 90일 전이 다음달 24일이다.


이와 관련 스가 장관은 "정부로서 한일 관계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계해야할 과제는 확실하게 연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절히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해 협정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또 부산시가 전날 일본과의 행정 교류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스가 장관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해 국민·지자체간 교류가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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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부산시는 전날 '부산-나가사키 우호교류항목협의서 체결' 등 일본과의 행정교류 사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공무를 위한 일본 방문도 제한했지만 민간 교류는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부산문화재단이 일본 대마도에서 진행하기로 한 조선통신사 사업은 민간 교류 성격을 고려해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시 관계자들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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