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유전자변형 여부 확인 빨라진다…해수부, 간편 진단키트 개발
1시간 30분만에 확인 가능·정확도 2배 높여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일반 연어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라도록 개발된 유전자변형(GM) 대서양 연어에 대한 검사·진단용 도구(키트)를 개발해 연어 수입 시 유전자변형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는 2019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수입 금지가 해제되면서 미국 내 유통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 검사·진단용키트는 해수부로부터 '해양수산용 LMO 안전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유전자원연구실)이 개발했다.
이 키트는 기존 검사방법보다 1시간 가량 검출시간을 단축시켜 1시간 3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확도도 약 2배 가량 높여 대서양 연어의 유전자변형 여부를 더욱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위해 방지를 위해 2008년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유전자변형생물체를 국내로 반입할 때는 사전에 위해성 심사와 승인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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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 진단 도구 개발과 더불어 위해성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등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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