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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시대 개막…신사옥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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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시대 개막…신사옥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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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건설이 을지로 4가에 위치한 '을지트윈타워' 신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을지트윈타워는 지하철 2개 노선(2, 5호선)이 지나는 을지로4가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연면적 약 14만6000㎡에 달하는 지하 8층, 지상 20층의 오피스 건물이다. 2개의 상층부 오피스 타워와 이를 감싸며 받쳐주는 포디움으로 구성됐다. 포디움 남측 외벽에 조성된 벽면녹화, 지열발전, 남측 외벽 전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그린 프리미엄에 걸맞는 설계가 적용됐다.

이 건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을지로 4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최신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상가, 어린이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우그룹에서 분리된 2000년 옛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 빌딩)의 주인이 됐다. 그러나 2008년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매각되면서 광화문 사옥으로 이전하게 됐다. 그 후 대주주 변경 등의 경영 환경 변화를 겪으며 10년여의 광화문 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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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사옥 이전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도심재생사업으로 건물을 짓다보니 고려해야할 조건들이 많았다. 이해관계자가 많고 관련 법규가 까다로워 자주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실제로 을지트윈타워가 완성되기 까지는 사업진행기간 13년, 사업시행인가 후 약 5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대우건설은 신 사옥에서 지난해 신비전으로 발표한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와 2025년까지 글로벌 톱 20의 목표를 실현하고 최근 리뉴얼한 아파트 브랜드 '뉴(new) 푸르지오'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의 활발한 부서·본부 간 소통을 위해 신사옥 12층 전체 공간을 미팅룸 등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김형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새로운 을지로시대를 맞이해 중장기 전략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하자"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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