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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2분기 바닥 짚고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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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 동안 국내 통신주 11.6% 하락…반면 글로벌 통신주는 7.7% 상승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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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달 초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 통신업계의 주가가 2분기 바닥을 다진 뒤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 의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24만6000원을 기록하며 연초(27만2500원)보다 9.7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T 는 3만400원에서 2만7550원으로 9.38%, LG유플러스 는 1만7950원에서 1만4550원으로 18.94%나 떨어졌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2010에서 2201.03으로 9.5% 올랐다.

미국과 중국에서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것과도 다른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국내 통신주가 11.6% 하락했고, 글로벌 통신주는 7.7% 상승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S&P 통신업 지수는 5.4% 상승해 S&P500 대비 6.4%포인트 초과했다.


가장 큰 문제는 5G 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잡음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속도는 기대했던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고, 네트워크 끊김 현상과 부족한 커버리지 등이 끊임없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는 통신주가 2분기 내로 바닥을 다진 뒤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 성장률은 SK텔레콤 1.8% 상승, KT 0.7% 하락, LG유플러스 0.5% 상승으로 눈높이를 낮춘다"면서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및 5G 초기 가입자 숫자가 파악되는 5~6월에 주가 바닥 다지기는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점진적인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중을 늘려야 할 때라는 의견도 나온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 달 통신주 투자 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유지한다"며 "정부가 5G 플러스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5G 단독모드(SA) 조기 활성화에 제도적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총선을 앞두고 통신요금인하 우려가 크지만 실제 통신요금인하는 현 정권이 아닌 차기 정권에서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5G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세 전환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라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통신주와 글로벌 통신주의 주가 상승률 갭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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