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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코리아 보러 가자".. 글로벌 인사들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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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코리아 보러 가자".. 글로벌 인사들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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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5G 출장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5G 역량을 배워 자국에 퍼뜨리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글로벌 사업자들의 방문이 잦아졌다. 이동통신 3사의 5G 글로벌 리더십이 수출로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남아공 이통사 LG유플러스 방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레인의 폴 해리스 회장 일행은 10일 서울 마곡에 LG유플러스 사옥을 찾았다. 이들은 LG유플러스 의 5G서비스와 네트워크 구축을 둘러보기 위해 LG유플러스 의 문을 두드렸다. 레인은 남아공 이통사 중 유일하게 5G주파수를 보유한 회사다.


레인 측은 LG유플러스 가 준비한 U+AR(증강현실), U+VR(가상현실) 등 B2C 서비스와 스마트 시티, 스마트 드론, 원격제어 등 B2B 분야에 대한 설명을 유심히 들었다. 특히 VR 300여편, AR 400여편, 공연 5300편 등 5G 콘텐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동통신사업자가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는 변화에 대한 관심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측은 5G 상용화를 전후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영국 BT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 를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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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5G협력 강화

SK텔레콤 도 5G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대표)은 5G개통을 시작하며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수많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있다"라며 "도이치텔레콤은 6월 한국에서 1주일간 머물고, 싱가폴텔레콤은 4월말 한국을 방문해 테스트 등을 한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도 SK텔레콤 과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을 찾은 글로벌 사업자들은 단순 방문하기 보다도 사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 과 5G·LTE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구개발(R&D)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디지털 신분증 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팀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지난해 SK텔레콤 에서 양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갖기도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 은 괌과 사이판의 현지 사업자와 협력해 5G를 연내 상용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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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KT 5G 보러 오겠다"

KT 는 황창규 회장이 '미스터 5G'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글로벌 신임도가 높다. 황 회장은 지난1월 다보스포럼에서 5G 전도사라는 의미로 '미스터 5G'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팀 쿡 애플 CEO로부터 " KT 의 5G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거나 (황 회장을) 미국에 초청하겠다"는 답을 얻기도 했다. 황 회장은 지난 MWC에서도 기조연설을 하며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5G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알렸다. 이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기업인 사우디텔레콤컴퍼니(STC)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5G를 가동한 역량을 갖춘 이동통신사업자가 없어 한국을 찾는 글로벌 사업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5G로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해 2026년까지 수출액 730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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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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