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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통신복구율 SKT 99%, KT 47%, LGU+ 75%(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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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통신복구율 SKT 99%, KT 47%, LGU+ 75%(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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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동통신 3사가 고성·속초 산불에 따른 통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총 50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피해 복구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장관이 현장에 급파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불 통신복구율 SKT 99%, KT 47%, LGU+ 75%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밤 11시10분 기준으로 통신재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기지국 장애발생 통신사업자는 인근 기지국 출력상향 실시, 주요통신사업자별로 비상대응체계 가동 등을 지시하고 통신피해의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통 3사의 피해복구율은 각기 다르다. SK텔레콤은 5일 오전 9시 현재 99%가 복구됐으며 LG유플러스는75% 복구를 마친 상태다. KT의 경우 복구율이 47% 정도다.

이번 산불로 인해 SK텔레콤은 2G 1국소, 3G 2국소, LTE 2국소(110개 장비)에 피해를 입었다. KT는 3G와 LTE 83국소에 피해를, LG유플러스는 2G8국소가 피해를 받았다.


이중 SK텔레콤은 3G 2국소와 LTE 2국소 내 109개 장비 피해를 복구했다. KT는 3G와 LTE 39국소에 대한 복구를 마무리 지었으며 LG유플러스는 2G 6국소에 대한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


산불 통신복구율 SKT 99%, KT 47%, LGU+ 75%(종합2보) 원본보기 아이콘


이통 3사 500여명 투입 복구 총력

KT 는 현재 일부 무선기지국과 유선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는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상황실에서 KT 직원이 상주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는 200여명의 직원이 급파됐다. 또 이동 발전차 16대와 이동식기지국 14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상황이다. KT는 과천 관제센터 종합상황실과 원주 현장 상황실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는 현재까지 LTE 기지국(DU, Digital Unit) 피해는 없지만 일부 중계기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LG유플러스 는 "대부분의 피해 복구는 완료한 상황"이라면서도 "장애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는 피해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추가적인 비상상황과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은 통신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속초, 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으나,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가 진행됐다"며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 비상 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


SK텔레콤 은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 SK텔레콤 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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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통신 장애 등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직접 상황실를 운영하는 등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 장관은 당초 이날 예정된 5G 상용화 현장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산불 종합상황실로 향했다. 이날 오후 에정된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도 일정이 연기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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