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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지원 아끼지 않을 것"

최종수정 2019.03.08 15:50 기사입력 2019.03.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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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한국조선해양 그룹과 KDB산업은행은 8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31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가칭)’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보유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한 뒤 대신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계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본 계약서에는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실시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되지 않는 한 거래 완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경주 ▲기업결합 승인 이전까지는 현대 및 대우 양사의 독자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위법한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두 회사는 이날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고용안정 및 협력업체 기존 거래선 유지 등 상생발전방안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궁극적으로 고용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있다고 밝히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자율경영제체 유지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의 고용안정 약속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 유지 등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학계·산업계 그리고 정부가 참여하는 '한국조선사업 발전협의체(가칭)' 구성을 추진해 기자재업체, 협력업체로 이뤄진 각 지역의 조선 산업 생태계를 복원시키겠다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현대중공업 그룹의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출발된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산하 4개 조선사를 영업 및 설계, 생산에 최적화 시키고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조선해양은 컨트롤 타워 겸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가족이 될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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