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한혜진 결별…"'나 혼자 산다' 8일 방송 후 잠시 휴식"

모델 한혜진(좌)와 방송인 전현무(우) /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6일 소속사 공식입장을 통해 결별 소식을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할 예정인 MBC '나 혼자 산다' 8일 방송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6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전현무와 한혜진은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현무가) 출연하고 있던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며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이날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는 두 사람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당분간 저희 제작진은 전현무와 한혜진의 빈 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해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시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라고 밝히며 연예계 공식 커플 자리에 올랐다.

이후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와 서로를 부르는 애칭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타깝네요", "두 분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등 결별한 두 사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누리꾼들은 "프로그램에 지장을 주는 거 아닌가", "메인 MC가 빠지는 건 프로답지 못한 것 같다" 등 방송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