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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마지막 길…유지에 따라 장례식 없이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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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패션쇼에 선 카를 라거펠트. 사진=연합뉴스

2009년 패션쇼에 선 카를 라거펠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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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타계한 '패션의 제왕' 칼 라거펠트가 유지에 따라 장례식 없이 화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칼 라거펠트 대변인은 AFP통신에 "장례절차는 그의 유지에 따를 것"라며 "라거펠트는 오래 전부터 땅에 묻히기 보다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그의 소원은 존중될 것"라고 말했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췌장암으로 밝혀졌다. 그는 샤넬과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개인 브랜드 칼 라거펠트를 운영해왔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5년 공영 프랑스TV와의 인터뷰에서도 "슈페트가 먼저 죽었다면 내가 죽은 뒤 화장해서 모친과 슈페트와 함께 뿌려달라"며 "나는 그냥 야생의 숲속의 동물들처럼 사라져 버리고 싶다. 무덤에 남아 사람들을 거추장스럽게 하는 것은 질색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7년 12월 프랑스의 왕년의 록스타 조니 할리데이가 별세했을 때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할리데이처럼 성대한 장례식도 원하지 않는다"면서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할리데이의 가족들이 유언을 두고 싸움박질을 하는 걸 보니 장례식이 소극(笑劇)처럼 느껴진다"고 밝힌 바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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