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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창립 45주년, 무뎌진 톱날을 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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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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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회사 창립 4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선진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Business Innovation'도 바로 착수해야한다고 밝혔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성상록 사장은 지난주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4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Global Top을 향한 변화와 혁신, New Start 2019'라는 경영 슬로건을 내놨다.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창립 기념일은 예년과 달리 사내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근무시간을 뺏지 않고 임직원들간 자유롭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성 사장의 지침이 반영됐다.


이날 성 사장은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통해 직접 나서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생으로 사람으로 따지면 마흔다섯살의 중년, 15~20년차의 직장인과 같다"며 "이제는 건강한 후반전을 대비해야하는 터닝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나무꾼이 무뎌진 톱날을 갈 듯 최근의 위기와 정체를 극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1월초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Global Top을 향한 변화와 혁신, New Start 2019'의 경영 슬로건 아래 실시하는 기업 혁신 전략도 재차 강조했다. 이는 성 사장이 제시한 'Business Innovation' 즉 'BI' 전략이다. 신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는 New Business, 원가경쟁력 및 수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기업운영의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하는 Process Innovation, 통합사업관리체계를 구축해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과 예측 정확도를 제고하는 Digital Transformation 및 변화관리 등 4개 부문으로 이를 갖춰야 선진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영진부터 앞장서달라는 요구도 전했다. 성 사장은 "묶은 풍습, 관습, 조직, 방법 등을 모두 바꾸는 등 기존 관행을 타파하고 차별화된 소통에 기반해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미진출 국가 개척을 통한 영업망 확충을 통해 올해 신규 해외수주 목표액을 4조원 후반대로 잡았다. 최근 2~3년새 사업 비중이 높아진 국내에서도 전국에서 총 9963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내놓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증가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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