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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노조 파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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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노조 파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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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의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는 성명을 내고 지난 18일 조합원 총회에서 87.6%의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과의 임단협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오는 22일 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절차가 결렬되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실제 파업에 나서면 1973년 중앙회 설립 46년 만에 처음이다.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67개사가 중앙회 전산을 쓰고 있어 파업이 현실화하면 저축은행 업무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앙회 노사는 2018년 임금ㆍ단체협약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올해 4%의 임직원 임금 인상률 요구했다. 또 설ㆍ추석 명절에 각 80만원의 격려금 지급을 정례화하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의 유연 근무 기간을 자녀당 현행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 노조 전임자의 근무평가 차별도 없애 달라고 원하고 있다.


중앙회는 명절 격려금을 25만원씩 50만원을 줄 수 있으나 나머지는 수용 불가 입장이다. 임금 인상률은 2.9%를 제시했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이달 말 전면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노조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의 명확한 입장과 개선약속을 표명한다면 노조 또한 파업이란 극단적 선택을 지양하고 임단협 협상 진전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에 즉각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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