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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실업자 19년만에 최다ㆍ신규실업자도 급증

최종수정 2019.02.17 08:49 기사입력 2019.02.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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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장기실업자와 신규실업자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실업이 질적ㆍ양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이른바 '장기실업자'는 지난달 1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000명 늘었다. 1월 기준 장기실업자는 2000년에 16만7000명을 기록한 후 최근 19년 사이에는 지난달이 가장 많았다.

구직활동을 반복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장기실업자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중 다수는 나중에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하는 이른바 구직 단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지난달 구직 단념자는 60만5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신규 실업자도 늘었다. 지난달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이른바 '신규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7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0년 2월 26만명 증가한 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해 실업자 집계에서 제외되던 비경제활동인구가 새로 구직을 시도해 실업자로 잡히면서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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