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정착’, ‘홍보’ 3대 분야 아울러 이달 중 ‘외국인 서포터즈단’ 구성…외국인 30명 모아 관련 정책 수립, 사이버 전용게시판 개설, 외국인 대상 구정 홍보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국 속 작은 지구촌’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외국인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2018년 말 기준 용산구 내 외국인 주민은 1만 6091명이다. 용산구 전체 인구(22만 8999명)의 7% 수준. 동별로는 한남동이 3171명으로 가장 많고 이촌2동이 100명으로 가장 적다. 국적별로는 미국인(2586명)과 중국인(2056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구는 이들 외국인을 대상으로 ‘소통’, ‘정착’, ‘홍보’ 3대 분야를 아울러 ‘외국인 친화도시 용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이달 중 ‘외국인 서포터즈단’을 구성한다. 한국인-외국인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역 내 거주 외국인(결혼이민자 포함) 30명을 모아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축제 자원봉사,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26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담당자 이메일(yeofenam@yongsan.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양식은 구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서 내려 받는다. 단원 선정 결과는 3월에 발표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런 구청도...]용산구, 외국인 친화도시 프로젝트 가동한 까닭?
AD
원본보기 아이콘


외국인의 한국생활 조기정착은 글로벌빌리지센터가 돕는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이태원로 211),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이촌로 224) 2곳을 운영해 오고 있다. 외국인 전용 주민센터 역할이다. 센터는 생활상담 및 전문상담(법률, 노무 등), 한국어 및 기타 교양강좌 운영, 서울문화탐방 및 커뮤니티 행사 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 외국인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는 외국인 대상 구정 홍보도 강화한다. 사이버 전용게시판을 통해서다. 3월 중 구 영문 홈페이지 내 전용 창구를 개설, 외국인 관련 정책을 집중 홍보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외국인 관련 민원도 이곳을 통해 접수한다. 또 기 활동 중인 지역 내 외국인 공동체를 전수 조사, 맞춤한 정보를 개별적으로 제공한다.


이 외도 구는 지역 내 주한 외국대사관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용산에는 현재 대사관 57곳, 대사관저 16곳, 문화원 7곳 등 80개국 시설이 몰려 있다. 구는 이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주한 외교관 초청 중고교 특강’ 등 연계 사업을 벌인다.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인 ‘용산역사박물관’ 건립에도 각 국 대사관 협조를 구한다.

AD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청 행정지원과 내 대외협력팀을 올해 ‘국제협력팀’으로 개편했다”며 “용산이 세계 유수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도시외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행정지원과(☎2199-635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