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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용균씨 장례 7일부터 3일장…'민주사회장'으로 치러져

최종수정 2019.02.05 21:10 기사입력 2019.02.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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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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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충남 태안화력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장례가 7일부터 9일까지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시민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광화문광장 김용균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과 내놓은 합의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용균 씨의 장례는 7일부터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서 '민주사회장' 3일장으로 치러진다. 9일 발인 후 김 씨가 숨진 태안화력과 광화문 등에서 노제를 지낸 뒤 영결식을 거쳐 화장할 예정이다.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에 마련됐다.


대책위는 "오늘 정부 발표는 위험을 하청업체에 전가하는 관행을 바로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기업에 똬리를 틀고 발전산업 민영화·외주화를 추진한 적폐세력의 공고한 카르텔과 이를 핑계 삼는 정부의 안일함을 뛰어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발전 5개사와 산업부 모두가 거부한 연료환경설비운전 업무에 대해 직접고용은 아니지만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을 이뤄냈다"며 "위험의 외주화 방지 원칙도 확인하고, 하청 노동자의 산재 사고도 원청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 나온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는 "아들의 처참한 죽음 이후 가슴에 커다란 불덩어리가 들어있는 것처럼 억울하고 분통이 터졌다"며 "용균이의 동료들을 살려 그 어머니들도 같은 아픔을 겪지 않게 하고 싶었다"고 눈물과 함께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을 모아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힘주어 호소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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