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의 입학금이 전액 면제된다. 고교 수업료 역시 7년 연속 동결돼 학무보 부담을 경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현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 부담을 단계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결정에 따라 오는 세종시 관내 18개 고교(개교 예정인 다정고 포함) 신입생 2700여 명은 입학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시교육청은 고교 수업료를 2012년 수준으로 올해도 동결한다. 이에 따라 세종지역 공·사립 일반고의 연간 수업료는 동단위 지역 95만1600원, 읍단위 지역 91만9200원, 특성화고는 공립 면단위 지역 기준 51만4800원 등으로 유지된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동결을 결정했다”며 “세입재원 부족액은 교육사업의 효율적 추진으로 충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