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큰 관심…"비핵화 조치 관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19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머릿기사로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차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회담 이후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얼마나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심"이라면서 "회담의 결과가 동아시아 안보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문은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직접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베트남과 태국에서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중부 다낭과 하노이에서 회담이 개최될 것이란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과 북한이 2차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해 합의했지만 북한이 상응조치로 제재완화를 요구하고 있어 회담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및 동창리 미사일기지의 구체적 폐기에 대한 상응조치를 요구하면서 경제 제재 해제를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비핵화 실현까지 제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두 나라가 어떻게 접점을 찾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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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도 19일 백악관의 2차 북미정상회담 발표 소식을 보도하면서 "1차 회담 이후 정체된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구체적인 길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장소는 베트남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NHK역시 "양정상의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가 나올지가 초점"이라면서 "미국과 북한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났지만 이후 비핵화를 둘러싸고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큰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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