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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증권 사장 "고객이 미래 50년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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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한보증권으로 시작한 NH투자증권 16일 창립 50주년
정영채 사장 취임 2년차 경영전략 키워드 '고객 가치'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할 때"

정영채 NH증권 사장 "고객이 미래 50년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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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NH투자증권 이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투자사로 거듭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16일 고객에게 유리한 자산관리 해법을 제공하는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NH투자증권 은 창립 50주년을 자축하는 행사를 연례행사인 '목표달성 결의대회'로 갈음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결의대회를 진행하면서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해 3월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5년 후 경상이익 1조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세운 정 사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직원에게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효과적인 자본 배분과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운용자산 수익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고객 관리가 중요한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정 사장은 "고객을 통해 회사 수익을 키우는 것보다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직원에게 목표치를 주고 평가하는 핵심성과지표(KPI)를 폐지했다. 금융투자업 특성상 직원이 단기 실적에 연연하다 보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자산관리 해법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평소에도 직원에게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돈이 아닌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을 통해 회사 수익을 키우는 것보다 고객이 자산관리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장기적으로 직원과 회사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정 사장은 내다봤다.
NH투자증권 이 자본 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도 고객 가치에 중점을 둔 전략이자 목표다. 정 사장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개인 고객과 더 좋은 투자대상을 찾는 기관고객, 다양한 재무적 고민이 있는 기업고객 모두가 NH투자증권 이라는 플랫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NH투자증권 각 사업 부문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보완하면 고객과 자산이 몰려들고 자연스럽게 네트워크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정 사장은 내다봤다. 이를 통해 다시 플랫폼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NH투자증권 이 고객을 위해 혁신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다 보면 고객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꿀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 모태인 한보증권은 1969년 1월16일 설립했다. 1975년에는 생보증권을 흡수 합병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럭키증권이 1983년 흡수합병하면서 럭키금성(현 LG) 계열로 편입했다. 1995년 그룹 브랜드 방침에 따라 LG증권으로 상호 변경 후 1999년 LG종합금융과의 합병을 통해 LG투자증권으로 거듭났다. 2003년 카드대란 위기를 맞아 LG투자증권은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침이 구체화하면서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해 NH투자증권 으로 새로 출범했다.

한편, NH투자증권 은 지난 50년 동안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취지에서 연 5.0% 적립형 발행어음을 판매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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