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오늘(10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2019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고객들은 이번 럭키백 행사의 가격 상승폭이 지나치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스타벅스는 올해 럭키백 포장을 1회용 박스 제작 공정을 최소화하고 가방 형태의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에코백에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풍속 용구인 복조리를 달았다. 에코백 속 기본 박스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스타벅스 로고 외에는 별도 디자인 인쇄를 하지 않았다. 상품 개별 포장도 비닐 포장재 감축을 위해 기존 에어캡 대신 얇은 종이로 대체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는 매년 진행하는 행사의 가격 상승폭이 지나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직장인 A(30)씨는 "럭키백을 매해 구입했는데 올해 가격을 보고 조금 놀랐다. 나름의 구성품 변화를 시도했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시도에 나섰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가격 구입에 부담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럭키백 가격이 오른 것은 럭키백용 텀블러를 새롭게 제작하는 등 구성품 차별화를 뒀고 제반비용 상승에 따른 것"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9 스타벅스 럭키백은 백화점 및 마트, 쇼핑몰 내 입점 매장, 미군 부대 매장, 시즌 매장, MD 미판매 매장 등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으니 이벤트 참여 전 사전 확인이 필수다.
이번 행사는 준비된 재고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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