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입사원 다이어리]"귀신 같은 콘텐츠 추천…왓챠의 강점은 '소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입사원 다이어리] (83)김한올 왓챠 콘텐츠팀 매니저
사내 메신저 모든 채널 직원에게 오픈
타 부서 업 알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 개진
조직 커져도 소통·공유 문화 유지

김한올 왓챠 콘텐츠팀 매니저

김한올 왓챠 콘텐츠팀 매니저

AD
원본보기 아이콘


"왓챠는 저보다 제 취향을 잘 아는 귀신 같은 서비스입니다. 작년에 정말 많은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는데 '왓챠 열일하네' '역대급 신작' 이런 피드백을 볼 때 큰 힘이 됐어요."
왓챠는 개인화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8년 차 스타트업입니다. 올해로 입사한 지 1년2개월 차인데 왓챠가 출시된 직후부터 애정해온 이용자였어요. 개봉작 예상 별점이나 제 취향에 맞는 추천작을 확인할 수 있어서 '뭘 볼까' 고민할 필요가 없죠.

콘텐츠팀은 왓챠플레이의 신작 수급부터 정산까지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500여편의 신작을 업데이트하죠. 저는 60여곳의 콘텐츠 권리사들과 소통하면서 작품 목록을 관리ㆍ편성ㆍ오픈하는 업무를 해요. 1년 남짓한 기간 왓챠를 다니면서 체감한 가장 큰 강점은 '소통'입니다. 사내 메신저로 '슬랙'을 쓰는데 모든 채널이 직원들에게 열려 있어요. 어떤 부서에서 어떤 업무가 진행되는지 공유할 수 있고 본인 업무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의견을 낼 수 있어요. 입사 초기 30명이던 직원이 현재는 60명에 근접할 만큼 늘었지만 소통과 '공유'라는 철학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흔히 조직이 커지면 포기해야 할 게 많아진다고 하는데, 저는 1년을 보내면서 왓챠만큼은 '예외'라고 생각했어요.

[신입사원 다이어리]"귀신 같은 콘텐츠 추천…왓챠의 강점은 '소통'" 원본보기 아이콘

왓챠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내 메신저 채널이 바로 '타운홀(#towntall)'이에요. 왓챠 직원들은 회사의 제도나 문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제안합니다. 안건이 제시되면 모든 멤버가 함께 토론하고 발전시켜요. 이 채널에서 왓챠의 많은 복지제도가 탄생했어요. 3년을 만근하면 3주간 휴가를 주는 '리프레시 제도'를 비롯해 보건 휴가 제도, 작은 서가 등이 이 채널에서 시작됐어요. 왓챠의 멤버라는 소속감을 크게 느끼게 해주는 제도 중 하나입니다.
사내 메신저 채널인 '헝그리(#hungry)는 '오늘 뭐 먹지?'의 고민 해결사입니다. 누군가가 메뉴를 제안하면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죠.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제안하는 왓챠만의 사내 분위기가 잘 녹아들어 있죠. 동참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들이 박수를 받아요.

왓챠에 입사하려면 '길고 진솔한 면접의 터널'을 지나야 합니다. 왓챠는 '개인화'가 비전인 만큼 함께 일할 사람도 깊이 있게 알고 싶어 하거든요. 정답이 아니라 솔직하게 자신을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왓챠는 자신의 개성과 관점을 드러낼 수 있어야 업무에서도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믿기 때문이죠. 동료들끼리 왓챠에는 평범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곤 해요. 저마다의 개성과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덕분에 왓챠가 계속 성장하고 좋은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리=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왓챠 직원들의 작년 할로윈 데이 모습(사진제공=왓챠)

왓챠 직원들의 작년 할로윈 데이 모습(사진제공=왓챠)

원본보기 아이콘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