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女 사회활동 비율 미흡…경제활동 참여 늘려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활동 비율이 미흡하다며 경제활동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2017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채용 수기공모를 거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청년 5인, 공공기관장 등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경제부총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블라인드 ▲지역인재 ▲고졸채용 ▲청년인턴 ▲시간선택제 등 각 분야의 고용관련 정책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참가자가 시간선택제 제도와 관련해 “아이를 낳고 나서 회사에 입사하면서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가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유연근무제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했다”고 말하자, 김 부총리는 이에 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결혼·출산이후 여성의 사회활동 비율이 타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다”며 “이는 우리 사회의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산 후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인턴 제도와 관해서는 “일부에서는 ‘열정페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인턴제도를 통해 경력을 쌓고 취업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토크콘서트 진행에 앞서 김 부총리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인해 청년 여러분이 많이 실망하는 아름답지 못한 상황이 있었다”며 “채용비리는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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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적발시 엄벌하는 등 우리사회에 공정·투명한 인사 관행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해 청년들의 꿈을 뺏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은 보수나 안정성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의 접점에서 늘 국민과 만나고 접하면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의 직장”이라며 “최근 발생한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반드시 시정하고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청년의 꿈을 빼앗거나 낙담시키지 않도록 투명·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공공기관 인력 채용규모는 약 2만3000명이 될 예정”이라며 “그 중 절반 이상을 상반기에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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