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동L하우스에서 열린 스카이조스터 출하식에서 안재용 SK케미칼 VAX사업부문장(사진 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있다.

20일 안동L하우스에서 열린 스카이조스터 출하식에서 안재용 SK케미칼 VAX사업부문장(사진 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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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 기술로 만든 대상포진백신이 출시됐다.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 close 증권정보 006120 KOSPI 현재가 55,6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54% 거래량 25,306 전일가 55,9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SK이터닉스, 글로벌 투자사 KKR 인수 소식에 10%↑ SK플라즈마, 튀르키예에 1100억 기술수출…"역대 최대 규모" SK케미칼, 경남제약과 '노즈알' 공동판매…"약국 영업 강화" 은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획득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의 국가출하승인을 마치고, 전국 병·의원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만 한해 약 69만명의 환자들이 고통 받는 질환이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이 독점하던 시장에 국산 백신이 출시됨으로써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 구조는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케미칼 안재용 VAX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제약사 한 곳에 의존하는 독점구조가 깨져 제한적이던 접종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향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상포진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후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약 5년 간 국내 임상을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는 2012년 57만7000명에서 2013년 62만3000명, 2014년 64만8000명, 2015년 66만6000명, 2016년 69만1000명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이와 함께 대상포진백신 시장도 빠르게 커졌다. 관련 업계는 국내 대상포진백신 공급량이 지난해 약 70만 도즈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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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향후 세계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대상포진백신은 이전까지 2006년 출시한 글로벌 제약사 MSD의 '조스타박스'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는 구조였다. MSD 조스타박스는 국내엔 2013년 출시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6억8500만달러, 한화로 약 8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SK케미칼은 백신 자급화를 위해 2008년부터 연구개발에 돌입, 총 4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백신 개발에 몰입해왔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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