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 오늘 방일…북핵·과거사 문제 논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출국한 뒤 오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예방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 아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 북핵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교부 장관 직속 태스크포스(TF) 검토가 진행 중인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 일본 산업시설에서 이뤄진 조선인 강제 노역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 약속 이행 등 양국간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와 함께 셔틀 외교(한일 정상이 수시로 양국 수도를 왕래하며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의 실질적 추진과 일본이 개최할 차례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복원,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아베 총리의 방한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29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했을 때 한일 국방장관 전화통화를 하지 못한 점, 지난 15일 유엔(UN)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특별회의 강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수행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일본 측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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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서 강 장관이 고노 외상과 한일 관계의 미래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강 장관은 20일까지 1박2일 간의 방일 기간에 도쿄 한국문화원에 설치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방문, 특파원단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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