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U 부회장 “4차산업혁명은 부익부빈익빈” 공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홈IoT(사물인터넷) 100만 가구를 달성하니까 많은 업체들이 제휴를 하자고 하더라. 4차산업혁명은 정말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인 것 같다.”
권영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5,490 전일대비 240 등락률 -1.53% 거래량 1,249,170 전일가 15,73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부회장은 1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U+우리집AI' 서비스 출시 공동 간담회에서 “LG그룹에는 LG전자라는 디바이스 회사가 있고 LG이노텍이라는 센서에 강한 회사가 있다”며 “이런 기업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내서 홈IoT 100만 가입자를 유치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계열사들과 함께 가정용 Io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제휴하자’는 연락을 많이 받게 됐다는 얘기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IoT에서 LG유플러스가 ‘LG’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가 임기 2년 만에 처음으로 제품 출시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처럼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자체적으로 AI를 개발하고 있지만 4차산업혁명은 보다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작전을 잘 짜고 있다고 생각하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 이통사는 1년반전에 출시하며 인기를 끈 AI 스피커가 LG유플러스에게는 괴로운 존재였다”며 “AI스피커를 준비하면서 타 이통사와 차별화 고민 많이 했는데 네이버라는 좋은 짝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홈IoT와 IPTV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시킨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날 선보였다. 네이버의 클로바 기반 AI스피커인 프렌즈에 LG유플러스의 홈IoT서비스 기능을 넣은 ‘프렌즈 플러스’와, 클로바 기반 IPTV 셋톱박스를 내놨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기업이 만나서 양쪽을 엮는 작업은 ‘지옥의 프로젝트’라고 부를만 했다”며 “그간 네이버는 사용자의 AI 이용 시나리오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협업을 통해 좋은 시나리오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자신이 직접 홈IoT를 쓰면서 느꼈던 단점들을 ‘U+우리집AI’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집에 홈IoT를 설치한 뒤 가족들에게 쓸 것을 권유했으나, 전등을 작동하는 대도 스마트폰과 앱을 작동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어, 가족들이 홈IoT를 쓰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IPTV의 경우 수많은 영화가 있지만 실제적으로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제목만 봐서는 알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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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회장은 “프렌즈 플러스를 통해 홈IoT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외출하거나 취침시 전자기기들을 동시에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도 실행할 수 있어 편의성이 커졌다”라며 “IPTV가 있는 가정의 경우, 스피커가 없더라도 리모콘 마이크를 통해 AI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슬픈영화를 보여죠’라고 하면 이를 검색해 알려주는 등 서비스도 크게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조만간 IPTV에서도 누적으로 1등으로 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AI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음성으로 쇼핑이 되지만 앞으로는 영상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며 “AI 쇼핑에 적용되는 유통채널과 쇼핑몰도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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