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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충칭 임시정부청사 방문…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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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중국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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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충칭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이 충칭 임정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청사를 돌아보기에 앞서 청사 내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희생에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청사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다과회를 하고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인 이소심 여사 등 후손들이 충칭 임정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해 준 데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여사는 1990년대 초 연화지 임정 청사 철거 위기 소식을 듣고 한중 양국 정부에 유적지 보호를 호소하는 등 1995년 해당 청사가 복원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15년에 KBS 해외동포상 특별상을 받았다.

간담회에는 이 여사 등 충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6명과 이종찬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등 서울 거주 후손 4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충칭에 있는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문제를 비롯해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위해 우리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전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김자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등 독립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전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김자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등 독립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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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임정 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로, 현재 남아 있는 각지의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300㎡의 대지에 건축 면적 1770㎡ 중 전시공간은 284㎡다. 김구 주석과 장개석 간의 회담 자료와 독립신문, 광복군 관련 자료 등의 사료가 전시돼 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등록된 해외 독립사적지 1005곳 중 464곳이 중국에 있다.




충칭=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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