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1부 복귀한 日샤프, 모든 직원에 ‘30만원’ 깜짝 감사봉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년4개월 만에 도쿄증권거래소 1부로 복귀한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국내 사업장의 전 직원에게 3만엔(한화 약 30만원) 상당이 든 '깜짝 감사봉투'를 전달했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일 대표이사 명의로 배부된 이 봉투에는 '감사의 표시'라는 글귀가 적혀 있고, 현금 2만엔과 자사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1만엔이 들어 있다.
샤프가 직원 2만명에게 깜짝 감사봉투를 지급한 까닭은 최근 도쿄증시 1부로 복귀한 감사의 의미로 해석된다.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다 지난해 대만 폭스콘에서 인수된 샤프는 이후 경비삭감 등 구조개혁을 진행했고, 지난 7일 도쿄증시 1부로 복귀했다.
다이정우 사장은 "여러분과 함께 한 구조개혁, 사업확대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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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은 "샤프가 직원들에게 금일봉을 지급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라며 "지급액수가 3000엔에서 10배나 올랐다"고 전했다. 지급 총액은 6억엔에 달한다.
샤프의 깜짝 감사봉투 소식은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전 야후재팬에서 댓글이 많은 경제뉴스 1위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상장사는 주주만 중요시하는 경영자가 대부분인데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는 자세가 좋다", "직원의 사기를 높이는 일"이라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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