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조원 목전…신세계免, 2020년 '매출 3조원' 돌파 전망
신세계 면세점 1~9월 매출 9496억원
올해 말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 인수
내년 강남점 오픈시 3년간 매출 3조 돌파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세계면세점이 올해 연간 1조원의 매출액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조선호텔 면세사업 인수와 내년 강남점 개장으로 2020년까지 3조원의 매출을 돌파할 것이라느 전망이 나왔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국내 백화점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면세사업을 키우고 있다. 면세사업의 경우 다른 유통업에 비해 사업규모가 제한적이고 중국 관광객에 집중된 사업구조로 이익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신세계의 경우 지난해 5월 면세시장에 진출한 이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인데다 수익성도 내고있다. 서울 명동의 좋은 입지와 브랜드의 입점확대 (MD차별화) 덕분이라는 평가다.
면세점은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 영향이 남아던 지난 9월까지도 일매출이 48억원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여기에 4분기 들어 완화되고 있는 중국도 호재다.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는 면세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까지 가속시킬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명동 상권의 핵심 입지와 브랜드 입점으로 중국인 알선수수료가 하락세이고, 향후에도 다른 면세점보다 수수료 비용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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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향후 2~3년 내에 점포 경쟁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2위 업체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1~9월 매출이 9496억원을 기록하며 롯데와 신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영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명동점은 내년 매출이 소공동 면세점은 2018년에 매출 1조700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올해 말쯤으로 시기가 예상되는 조선호텔 면세점 영업양수로 인해 5000억~7000억(현재 실적치 추정은 미반영), 2018년 말로 예상되는 강남점 영업 개시 효과로 인한 매출 3000억원을 감안하면 2020년 매출은 3조원을 돌파해 업계 2위 사업자인 호텔신라의 매출에 버금가는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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